도록> 호안미로_여인, 새, 별 : 마이아트뮤지엄 [5.2]

코로나 기간에 미술관 관람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여러 미술관에서 온라인전시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난 미술관 사대주의부심을 부리며,

"작품은 직접 봐야 감동을 느낄 수 있지, 무슨 온라인 전시야 엣헴" 이러고 코로나 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호안미로 전시를 도록으로 즐기다 보니

직접관람하는 것 보다 상상하는 재미가 좀 있다.

그리고 혼자 훈수 두는 것도 재미있다.

"이런 느낌이면... 좀 크기는 이 정도면 좋겠는데?"

"이런 작품이면 좀 다른 작품들이랑 벽에 같이 전시하면 느낌 더 살겠는데?"

혼자 상상 관람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2. 작품 이미지 & 설명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도록에 수록된 작품은 매우 많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개별 설명은 없다.

그러다 보니 작품을 보고 혼자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도록 중간중간에 작가의 인터뷰 답변을 기재하여,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며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유추할 수 있게 하였다.

그래서 페이지마다 작품을 관람하고, 이후에 작가의 인터뷰를 보며 음미해 보는 흐름이 편안하고 차분해서 좋은 도록이다.

 

 

 

3. 전시현장에서 전하고자 하는 의도와 내용이 책에서 잘 느껴지는가(매우 주관적인 입장)

모르겠다.

전시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전시현장의 느낌을 도록에 어떻게 담은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도록을 보다 보니 어느 정도 유추 해볼 수 있겠다.

 

아마도 전시에는 호안미로에 대한 설명이 전시 앞쪽공간에 많이 포진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작품을 관람하는 중간에 작가의 인터뷰들이 벽에 레터링 되어 있었을 것이다.

전시를 본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도록까지 구매한 분이 계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4. 기타 내용 & 현재 구매가능 한 곳이 있는가.

마이아트 뮤지엄 사이트에서는 도록을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혹시나 해서 구글링을 해보니 11번가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안미로 도록 구매(11번가) : 링크

[11번가] [호안미로] 호안미로 도록 /마이아트뮤지엄 / 전시굿즈

 

 

도록의 작품을 하나씩 천천히 보다 보니

아직 도록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다 보진 못했다.

내가 차분해지고 싶을 때, 마음에 안정이 필요할 때 집에서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틀어놓고

천천히 계속 즐기게 될 도록을 만나 오늘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