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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도록을 소개합니다.

도록> 하루하루 탈출한다 ONE ESCAPE AT A TIME : 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서울시립미술관[6]

미치겠다.

지루해서 미치겠다.

정확히 지루한 것은 아니다.

지겹다.

지겨워서 미치겠다.

열정적으로 미치겠는 것도 아니다.

그냥 순수하게 매일이 지겹다.

매일이 있다는 그 자체가 지겹다.

지겨움에 몸부림치는 것도 지겹다.

 

하지만 내 몸은 지겨워하는 내 감정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습관처럼

도록이 쌓여 있는 곳으로 가져갔고, 구매한 것 조차도 있고 있던 도록을 내 눈앞에 보여주었다.

 

제발 이 지겨움을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