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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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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 간송미술문화재단 설립 기념전 : DDP [2.1]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본 작품들이 있었다. "단오풍정(신윤복)" / "야묘도추(김득신)" / "황묘농접(김홍동)" 당시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 친숙하고 유명하지만 나와의 접점은 없는, 그래서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작품들이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이 간송미술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갑자기 내 앞에, 바로 코 앞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꼈었다. 그리고 설레었다. "언젠가 꼭 실물로 만나리라." 0. 개인적인 전시 도록 소개 기본적으로 전시 도록들은 전시 의도,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 그리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기본 바탕으로 내용을 풀어 간다. 하지만 이 도록(간송미술문화재단 설립 기념전 도록)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은 "묵직하네.(실제로 책 무게도 묵직하다)" 라는 감정이 떠올랐고, 도..
도록> 간송미술문화재단 설립 기념전 : DDP [2] "간송 미술관" 나에게는 환상 속의 미술관이다. 대부분의 미술관은 기획전시를 기간을 잡아서 진행하고, 이후 일정기간 동안 전시 준비기간을 가진 후 다음 기획 전시를 이어간다. 그래서 전시를 검색하고, 관심 있는 전시는 해당 기간 안에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 상설 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간송미술관은 전시를 자주 진행하지 않는다. 간송미술관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대체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한다. ** 작품의 관리적인 측면에서 전시 때 여러 작품을 많이 전시하지 않고, 전시 기간도 짧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간송 미술관을 알게 된 지 어언 10년이 되었지만, 한 번도 전시를 보러 방문해 보지 못했다. ** 간송 미술..
개발의 역사 속에서 "공유&믿음"의 의미에 대한 고찰 개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회사에서 개발자 분과 기능 구현에 대해서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당시 내가 "이런 기능 구현 가능할까요?"라고 질문을 드렸었다. 나의 질문에 개발자 분께서는"라이브러리에 뒤져보면 있을 것 같은데요."라는 답변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개발자분의 답변을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기능을 개발자분들이 구현하는 게 아니라 어디선가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건가?" "이미 구현된 기능을 왜 무료로 쓰게 하는 거지? 그 사람은 자선가 인가? 아니면 자랑을 하고 싶은 인싸인가?" 이런 생각은 잠깐 떠올랐다가, 다시 현생으로 인해 내 다른 생각들에 덮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개발에 대해 공부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짬 날 때마다 위키를 뒤지며 언어의 역사,..
도록> TROIKA(트로이카) : 대림미술관 [1.2] 각 매체마다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다르고, 그 매체에서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다. 나는 "책(물질적인 종이로 구성된 책)"을 좋아한다. 책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주는 느낌, 책마다 질감과 두께가 다른 종이, 책 전체 두께&무게, 책의 향기가 이뤄내는 감정들이 좋다. 그런데 도록을 보다 보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특히나 지금 소개하고 있는 TROIKA(트로이카)도록에서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그 아쉬운 부분은 책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2D(평면적)의 한계와 이로 인한 정적인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다. 2. 작품 이미지 & 설명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작품 사진은 한 페이지에 한 작품, 또는 2페이지를 걸쳐 작품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각 작품마다 간략한 설명들을 적어둔 모습이다. 작품에 대..
React_Portal사용과 여러 예시에 적힌 "children"에 관한 고찰 [ 결론 ] 여러 Portal 예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props"에 적힌 "children"은 그냥 정말 Props였고, return에 기재된 "children"은 내가 그려 주고 싶은 모습을 넣어두는 곳이었다. Portal을 쓰는 이유는 DOM트리 구조에 따라 모달이 생성된 위치에 따라 부모로부터 상속받는 여러 제약에서 해제되어 편하게 작성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개발자 분과 대화를 하던 도중, 요즘 구현하고 있는 모달에 대해 얘기가 나와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Portal"이라는 다음..
도록> TROIKA(트로이카) : 대림미술관 [1.1] 전시도록은 우리가 생각하는 책들과 무엇이 가장 크게 다른지를 생각해 본다. 일반적인 책들은 글자들이 표현하는 각종 정보, 세계를 우리 머릿속에서 그려내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일 것이다. ** 물론 그림책이나 사진, 그림 삽입하여 생각을 더 편하게, 정확하게 그려주기도 한다. 내가 생각한 전시도록의 가장 큰 역할은 "전시를 영원히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전시 의도와 내용을 책으로 담아서 보존한다. " 라고 생각한다. (물론 영원히 지속되는 전시 "상설전"도 있다.) 이런 의도로 제작된 전시도록을 펼쳐 볼 때면, 전시/공연을 직접 보았을 때의 감정이 다시 피어오르며 그 당시에 다녀오기도 하고, 전시/작품/공연이 내게 주었던 의미, 영향을 되새겨 보곤 한다. 그래서 전시도록을 소개할 때 어떻게 소개하는 ..
도록> TROIKA(트로이카) : 대림미술관 [1] 점점 미술관, 박물관, 각종 전시회, 공연에 방문객이 늘어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은 어떤 방면으로 생각해도 긍정적이다. 누군가는 미술관의 작품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을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공연 이후 여흥에 젖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사람들은 이런 감명, 여흥을 조금이나마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 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다시 되새기고 싶어 한다. 이런 사람들은 관련된 "굿즈(의미를 담은 물품)"를 사서 간직하고, 돌아보며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 전시, 공연을 즐길 것이다.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공연 등에서 제작하는 여러 "굿즈" 중 그간에 내가 모은 "전시도록"에 대해 소개하고자 운을 띄운다. 그 첫 시작은 "TROIKA(트로이카)" 로 시작을 ..
CSS 작성 시, 적용 우선 순위에 대한 고찰 [ 결과 ] CSS에서 동일한 영역()에 동일한 속성 값을 여러번 작성한 경우에는 가장 마지막에 작성된 값이 적용되고, 여러번 호출(=클래스 영역을 여러번 지정)을 하더라도 호출된 코드 안에 유일한 속성 값인 경우에는 순서 상관없이 유일한 속성은 적용이 된다. ---------------------------------------------------------------------------------------------------- 공부를 하다가, 어떤 분께서 CSS파일 하나에 모든 컴퍼넌트들의 레이아웃을 정리하시는 것을 보고, 나름 괜찮을 지도? 라는 생각이 들어 따라해보았다. ** 괜찮을지도? 라고 생각한 이유 = CSS파일을 여러개 만든 후, 향후 충돌이 났을 때 어떤 곳에서 무엇에 따라 이슈..